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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설)‘2018전기산업 R&D 워크숍’, 미래 기술개발 과제 논의
  • 관리자
  • 2018-03-23 16:13:30 (조회 : 1,815회)
전기산업 R&D의 미래 청사진을 모색하고 산·학·연 R&D 전문가들이 기술을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 병설기구인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은 15~17일 제주 유니호텔에서 ‘전기산업 R&D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전기산업 R&D의 미래 청사진을 도출하고 산·학·연 R&D 전문가 기술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2박 3일에 걸쳐 총 10개 국가연구개발과제별 발표와 분임 토의 등으로 구성됐다.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 회장은 이날 “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은 2006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1449억원 규모의 국가연구개발과제를 수주했고 155개 산·학·연이 과제 수행에 참여했다”며 “올해도 전남 나주에 2021년까지 203억원 규모의 전력시험설비 구축, 2022년까지 25억원 규모의 개방형 랩 설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 연계 70kV 핵심 전기기기 개발 및 실증 R&D 사업을 국가연구개발 사업으로 제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또 “전기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를 극복하려면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R&D 전문가들의 열정이 필요하다. 전기산업연구조합도 R&D워크숍과 미래기술콘퍼런스의 질을 높이고 산·학·연 공동 R&D 기획 발굴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선 170kV급 친환경 드라이타입 플러그인 부싱 개발, 친환경 개폐장치용 170kV 진공차단기 개발, 친환경 비가교 절연기술을 적용한 154kV급 전력선 개발, 주상·지상 소형 고효율 배전용 변압기 프로그램 개발 등 10개 산·학·연 컨소시엄 수행 과제가 발표됐다.
주요 발표 내용을 정리했다.

◆170kV급 친환경 드라이타입 플러그인 부싱 개발(김충식 대한전선 연구소장)= 해당과제는 총 39억 9100여만원을 들여 오는 2020년 11월까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전선을 주관기관으로 국도화학, 이플전기, 한양대, 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등이 참여하고 있다. 초고압 부싱은 초고압 케이블 선로와 초고압 전력기기간 연결시 절연을 담당하는 필수 기자재다. 기존 부싱은 현장조립이 어렵고 변압기 및 차단기 내 오일·가스 충진 작업이 불편하다. 반면 드라이타입 플러그인 부싱은 현장설치와 조립 작업시간을 75% 감축하고 수직·수평 어느 방향이나 사용 가능하다. 세계 부싱시장 규모는 2020년 2조 6400억원, 2025년 3조 300억원으로 늘어나고 고전압 절연체 시장과 국내 친환경 변전소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친환경전력기기 수요 증가에 발맞춰 개발품의 사업화 가능성도 충분할 것으로 본다.

◆친환경 개폐장치용 170kV 진공차단기 개발(구치욱 비츠로이엠 상무)= 오는 2019년 6월까지 한전 전력연구원, 전기연구원, 한양대, 전기산업진흥회와 함께 친환경 개폐장치용 170kV 진공차단기를 개발 중이다. 정격전압이 170kV이면서 차단전류 50KA(세계 최대 차단용량), 정격전류 3150A(세계 최초·최대 통전용량) 수준의 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조도 단상이 아닌 3상 형태다.
차단성능이 50KA이면서 기존의 제품 사이즈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과거에는 VI(진공인터럽터)에 기존의 접점을 그대로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성능향상을 위해 신접점 재료를 개발해 접목하게 된다. 새로운 접점재료를 통해 차단성능과 통전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재발호·재점호도 억제가 가능하다. 2차연도인 올해엔 170kV 3상 VCB 시제품 제작이 목표다. 향후 과제 종료 후에는 170kV 친환경 GIS 제품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친환경 비가교 절연기술을 적용한 154kV급 전력선 개발(이석호 일진전기 상무)= 해당 과제는 지난해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3년간 진행된다. 일진전기와 대한전선, 고려대 등 7개 산·학·연이 참여한다. 해외에선 프리즈미안이 2006년부터 MV, HV/EHV, HVDC 친환경 PP(비가교 폴리프로필렌)케이블 기술을 독점하고 있으나 국내에선 22.9kV PP케이블을 제조사별로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재료와 케이블 제조사가 공동개발을 통해 친환경 차세대 송전케이블 기술에 대해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PP는 온실가스를 30% 이상 감축할 수 있고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송전용량도 10% 이상 증대시킬 수 있으며 가교부산물이 발생하지 않아 케이블 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 교체주기 연장과 용량 증대로 경제성도 뛰어나고 가교 및 건조 공정이 없기 때문에 생산성도 높다.

*자료원 : 송세준 기자 21ssj@electimes.com

http://www.electimes.com/article.php?aid=152109459915486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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