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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산업 과거·현재·미래 조망 세미나 ‘눈길’
  • 경영관리본부
  • 2014-10-01 17:05:58 (조회 : 3,938회)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전기·에너지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다수 개최됐다.
24일에는 전력기기 산업의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는 ‘2014 전력기기 미래기술컨퍼런스’와 함께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 세미나’, ‘공공기관 기술(특허) 이전 세미나’, ‘중남미 전력산업 컨퍼런스’ 등이 열렸다.
25일에는 본지와 전기기술연구조합이 공동 주관하는 ‘ESS 전기융합 기술세미나’가 개최됐으며, ‘해외 신기술 세미나’와 ‘2014 CMD(상태감시 및 진단) 워크숍’(25~26일) 등이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본지와 전기진흥회가 공동 주관하는 ‘RPS(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 관련 세미나’와 다양한 업체들이 각자의 기술을 뽐내는 ‘참가업체 신기술 세미나’ 등이 이어졌다.


◆2014 전력기기 미래기술 컨퍼런스

24일 열린 ‘2014 전력기기 미래기술 컨퍼런스’에서는 스마트그리드와 HVDC, 전기저장장치(EES;Electrical Energy Storage) 등으로 대변되는 전력기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정보가 대거 공유됐다.
특히 눈에 띈 부분은 기존 구두발표 위주에서 포스터 발표와 참가자 간 토론의 기회를 더해 관련 전문가들의 정보교환과 유대강화 효과를 한층 확대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현안문제를 논의하고, 전기산업의 발전방향을 체계적으로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이자 컨퍼런스 운영위원장이 ‘인더스트리 4.0 미래 제조업 비전과 국제표준화 전략’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진행,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최신 절연기술의 연구동향(정동훈 효성 과장) ▲아크해석을 통한 복합소호형 차단기 연속동작 차단특성 분석(송태헌 현대중공업 책임연구원) ▲전력용 반도체 복합형 한류기 개발(심정욱 LS산전 선임연구원) ▲친환경 전선 혼 융복합 일체형 LP애자 개발(정종훈 동우전기 상무) ▲친환경 에폭시 부하절연개폐기를 위한 센서형 접지 엘보접속재(주종민 평일 이사) ▲HVDC 국내현황 및 적용(문형배 KAPES 이사) 등 산업계 전문가들이 현장사례가 더해진 기술 정보를 다수 발표했다.
연구계와 학계에서도 다수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송기동 전기연구원 센터장은 ‘HVDC 전력기기 기술개발’을, 이종철 강릉원주대 교수는 ‘전산유체역학을 이용한 전력기기 기능 이해 및 설계 변경’을, 한양대 박사과정 성재규씨는 ‘DC전계해석 기반 HVDC 전력긱 절연설계 고찰’을, 주형준 전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UHF 센서위치 최적화를 통한 170kV GIS 부분방전 신호 검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EES 전기융합 기술세미나

25일 전기산업진흥회가 주최하고 본지와 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이 주관해 열린 ‘2014 EES 전기융합 기술세미나’에서는 “국내 배터리 산업이 리튬이온배터리 위주로만 성장하고 있다”며 “나트륨-황 전지, 레독스흐름전지,압축공기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R&D 투자를 통해 선진국과 격차를 줄여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정화 한국수출입은행 책입연구원은 이날 ‘EES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리튬이온배터리를 제외하면 다른 분야의 기술력이 선진국과 비교할 때 뒤처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책임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리튬이온배터리 제조기술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을 100으로 뒀을 때 95 수준에 해당할 정도로 높다고 밝혔다. 반면 원천기술이나 부품소재 분야는 각각 55, 70 수준이었다.
그는 리튬이온전지 외에 나트륨-황 전지나 레독스흐름전지. 플라이휠, 압축공기저장 기술 등은 35~70 수준을 오가며 세계수준에 미달한다고 전했다. 그나마 수퍼 커패시터 제조기술이 세계수준에 80% 정도로 쫓아가고 있다는 게 강 책임연구원의 설명이다.
강 책임연구원은 또 EES 산업이 부품이나 소재 등 후방산업에서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산업인 만큼 강소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원천기술 확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그는 “내수시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전철을 되풀이 해선 안된다”며 “내수시장 활성화를 통해 EES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EES 산업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대변하는 듯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창수 에너지기술평가원 PD, 신경희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금동진, 한전 부장, 이준영 명지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해 EES 산업의 기술개발 현황과 사업화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전기재해 예방 세미나

24일 열린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 세미나’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세미나에선 한국전기안전연구원에서 ▲신재생에너지(태양광)설비진단 및 검사(박찬엄 연구원) ▲열화상 센서를 이용한 수배전반 감시 시스템 개발(김영석 선임연구원) ▲접촉 불량에 의한 전기화재 예방기술(김동욱 선임연구원) ▲피뢰설비 진단기법 및 진단프로그램 개발(최명일 연구원)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영석 선임 연구원은 “2012년부터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2D 서모파일 어레이 센서를 이용한 수배전반 열화상 감시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면서 “2D 서모파일 어레이 센서는 기존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의 해상도 보다 낮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물체의 구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수배전반 내부의 열화상 감지 센서로 부착해 수배전반 내부를 개폐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실시간으로 내부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RPS 세미나

26일에는 본지와 전기산업진흥회의 공동 주최로 ‘RPS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제도 현황 및 향후 방향(에너지관리공단) ▲REC 가중치 개선 방향(한국전기연구원) ▲RPS 목표달성 전략 및 계획(한국서부발전) ▲RPS 목표달성 전략 및 계획(한국남부발전) ▲RPS 목표달성 전략 및 계획(GS EPS)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한영배 에너지관리공단 RPS사업실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2012년 RPS 제도 도입 후 올해 6월까지 2644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보급됐다”며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보급 실적의 99.9%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RPS 시행 2년 반 만에 설비 보급용량이 2.5배나 증가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REC 가중치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한 조기선 전기연구원 박사는 “RPS 정책방향과 시장 움직임에 유념해 REC 가중치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의무이행에 대한 부담과 개발의 용이성 측면에서 특정 에너지원으로 편중되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료원 : 전기신문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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