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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연구원, 전력산업계 협·단체장 초청 간담회
  • 회원지원팀
  • 2011-12-22 09:45:53 (조회 : 3,582회)
세계3대 전기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 발돋움…2020 비전 제시
업계, 국내기업 우선권·대-중기 수수료 차등화 등 요구

한국전기연구원은 20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분원에서 전력산업계 협·단체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2020년까지 세계 3대 전기전문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김호용 전기연구원장은 “세계 최고의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 성장하기위해 설비와 기술을 축적,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전기연구원은 2010년 3% 수준에 이르고 있는 세계 시험·인증시장의 점유율을 2020년까지 10%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현재 6개월에 달하는 시험 적체 기간을 2020년 15일 정도로 줄일 방침이다.
또 4000MVA 대전력시험설비 증설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400억원의 재원은 은행 융자로 충당한 후 대전력시험수수료를 2년 단위로 10~20% 인상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시험수수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차등해 인상할 예정이며 인상이 되더라도 KEMA의 약 70%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은 “STL 정회원 가입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시험·인증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브랜드 인지도를 위해서라도 해외 시험을 수행해야겠지만 국내 기업에게 우선권을 주도록 배려해달라”며 “앞으로 시험수수료를 인상하더라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차등화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광 전기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에게 시험 수수료가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해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을 정부 측에 요청했으며 조만간 가시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중소기업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현재 중소기업의 영업 이익률은 바닥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인데 STL 정회원 가입으로 시험수수료가 상승된다면 큰 부담으로 작용될 수밖에 없다”며 “중소기업의 시험수수료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을 업계와 공동으로 모색해보자”고 제안했다.

최영진 중부개폐기조합 이사장은 “대전력시험의 경우 대기업의 시험 비중이 높다보니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일본의 경우 히다치나 도시바 등 대기업이 자체적인 시험설비를 갖추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LS산전 이외에는 시험설비를 갖춘 대기업이 전무해 자체적인 시험까지도 KERI에서 충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기업이 시험설비를 갖춰 중소기업의 불이익을 해소하는 것이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병언 서부개폐기조합 이사장은 “수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자체적으로 시험설비를 갖추려는 중소기업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와 관련 전기연구원이 운영 기술이나 인력을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용호 원장은 “시험수수료 인상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차등을 두고 실시하겠다는 게 연구원의 방침”이라고 밝히고 “오늘 제기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앞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험적체현상을 줄이기 위해서 연구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중소기업도 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시험·인증과 관련된 예약문화를 정착시켜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 자료원 : 진시현 기자 (jinsh@electimes.com) : 201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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