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소식마당 e-메거진
  • 발전기산업 협의회 발족에 박수를
  • 회원지원팀
  • 2011-10-07 16:12:02 (조회 : 3,422회)
최근 발전기산업 협의회가 신성호 회장 체제로 닻을 올렸다.

사실 발전기 업체간 협의체를 만들자는 이야기는 지난 4월에 처음 나왔다. 3월 발생한 대지진으로 일본에 대한 발전기 수출이 늘어나면서, 업계 차원의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5월과 6월 1·2차 발전기산업 협의회가 개최됐다. 대일 수출과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해보자는 좋은 의미에서 출발했지만, 업계 대표들의 부진한 참여로 흐지부지되는 듯 했다.하지만 지난달 말 열린 3차 회의에서 신성호 이스트파워 대표가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협의회는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처음 협의회 설립에 대한 의견이 나온 뒤 다섯달만이다.

비록 오래 걸렸지만, 기자는 협의회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동안 발전기 업계는 사실상 전기산업계의 변두리에 위치해 있었다. 발전기 업계의 권익을 지키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창구가 전무했다. 업체간 살아남기 위한 출혈경쟁은 갈수록 심화됐으며, 심할 경우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까지 생겼다.

상황은 갈수록 어려워졌다. 이대로 시간이 지나면 겨우 살아남는 이들도 ‘피투성이’가 될 거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도, 막상 나서는 이들은 없었다. 단체수계 폐지로 사라진 옛 전기조합 발전기 협의회의 전철을 밟는 듯했다.

하지만 천신만고 끝에 회장이 선출됐다. 회원사 대표들이 모여 토론을 통해 심각성을 인식하고, 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협의회 설립을 후원한 전기진흥회 또한 업계 의견을 공론화하고,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발전기 산업의 발전과 업계 공동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 것이다.

그간 정체 혹은 퇴보해온 발전기 산업계가 진보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모양새다.
‘시작이 반’이라 했다. 무슨 일이든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끝마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어려운 첫걸음이었던 만큼 발전기산업 협의회의 앞길이 순탄하길 바란다.

** 자료원 : 김병일 기자 (kube@electimes.com): 2011-10-05

< 전기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므로, 컨텐츠(기사)를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